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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모넥스 CEO “가상화폐 거래소 규제고삐 당연히 죄야”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4.24 06:15

수정 2018.04.24 06:15

日모넥스 CEO “가상화폐 거래소 규제고삐 당연히 죄야”
일본 대형 증권사 모넥스 수장이 가상화폐 거래소 규제고삐를 당연히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모넥스는 지난 1월 해킹사고를 겪은 가상화폐거래소 코인체크를 최근 인수한 일본 3위 온라인 증권사다.

23일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마츠모토 오키 최고경영자(CEO)는 한 언론 인터뷰에서 “일본 거래소들도 은행처럼 매칭·수탁 서비스를 제공한다. 나 같은 금융업계 관계자가 볼 때 좀 더 엄격한 규제가 필요한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모넥스는 최근 코인체크 지분 100% 인수작업을 완료했다. 가츠야 도시히코 모넥스 최고운영책임자가 코인체크를 이끌 예정이다. 모넥스는 코인체크 주식을 상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계획대로라면 가상화폐 거래소 중 첫 사례가 되는 셈이다.

출처=코인데스크
출처=코인데스크

야후 재팬도 현지 가상화폐 거래소인 비트아르고 지분을 최대 2700만달러 규모로 사들였다는 보도가 있었다.
야후 재팬은 비트아르고 기술력을 활용해 1년 안에 새 거래소를 출범할 예정이다.

가상화폐에 우호적인 태도를 취해온 일본은 대규모 해킹피해 등 사건사고가 연이어지면서 최근 거래보안을 강화하는 모습이다.
다만 거래 전면 금지보다는 규제수위를 높이는 쪽으로 방향을 잡으면서 다른 국가에 비해서는 여전히 유화적 스탠스라는 평가가 많다.

godblessan@fnnews.com 장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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