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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디엠(NDM)은 MSU 내 전기 및 컴퓨터 공학분야와 자율주행 차량을 연구를 주도하고 있는 ‘헤이더 라드하(Hayder Radha)’ 교수 연구팀과 최근 자율주행 공동개발 협력 논의를 마치고, 5월부터 본격적인 공동연구개발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자동차의 본 고장이자 가장 이상적인 자율주행 도시로 손꼽히는 미시간 주에 위치한 MSU는 지난 해 5월 GM이 선정한 자율주행 선도기관 8개 중 하나로 선정됐다. 현재 포드 MKZ와 쉐보레 볼트 전기차(EV)를 활용한 자율주행 관련 기술 연구를 활발히 진행 중이다.
특히 MSU의 헤이더 라드하 교수는 자율 안전 프로그램 및 차량 공학 교수로 재직하면서 ‘캔버스(CANVAS)’의 총괄 책임을 맡고 있다. MSU 내 연구원들로 구성된 ‘캔버스(CANVAS)’는 자율주행 네트워크 차량 시스템 설계와 통신 인프라 구축 등 자율주행 차량과 관련된 기술을 연구하는 센터다.
엔디엠은 MSU와의 공동연구개발 협력을 기반으로 자동차 명문인 MSU의 기술적 노하우를 확보해 자율주행 선도기업의 입지를 굳힌다는 각오다.
회사 관계자는 “엔디엠은 미시간주립대와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자율주행 관련 연구개발 협의를 활발히 이어갈 계획”이라며 “글로벌 자율주행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전략적 요충지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엔디엠은 오는 5월 2일부터 제주도에서 열리는 ‘제5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에서 자사가 확보한 자율주행 관련 기술들을 소개하고 첫 시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넥센테크의 엔디엠은 지난 2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와 ‘전기차 및 자율주행 정밀지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테스트베드 구축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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