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후난시 창사 덴신컵과 독일 베를린 폭스바겐배 유소년 축구대회 출전
국제 유소년 축구대회에 적합한 운동장 규격 갖춰 도내 8인제 대회 치러
국제 유소년 축구대회에 적합한 운동장 규격 갖춰 도내 8인제 대회 치러
24일 경남도교육청에 따르면 마산 합성초 유소년 축구클럽의 국제 유소년축구대회 출정식 및 유소년 축구장 개장식을 가졌다.
이날 유소년 축구장 개장 및 '합성 축구클럽' 국제대회 출정식에는 박종훈 교육감을 비롯, 홍명보 전 축구국가대표팀 감독과 지역 정치인 등이 참석해 합성 축구클럽의 선전을 기원했다.
합성 축구클럽은 오는 29일부터 5일간 중국 후난시 창사에서 열리는 ‘덴신 컵(Denxin Cup) 국제 유소년축구대회’ 한국 대표로 출전하며, 오는 6월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되는 ‘폭스바겐배 국제 유소년축구대회’ 한국 대표로 참가한다.
합성 축구클럽은 지난 2월 22일부터 3월 3일까지 제주도 서귀포시에서 열린 ‘칠십리배 춘계 전국유소년축구연맹전’ 결승에서 서울 오류남초를 5대 0으로 물리치고 우승하며 ‘덴신 컵’ 한국대표 자격을 획득했다.
또 지난 8일 서울 상암월드컵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제4회 폭스바겐 주니어 월드 마스터즈 코리아’ 결승에서 서울 신정초를 2대 1로 꺾고 독일 베를린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한편 합성초는 이날 유소년 축구장을 새로 재단장해 국제 유소년 축구대회에 적합한 규격을 갖추고, 8인제 대회가 가능한 라인을 추가했다.
이에 따라 경남 초·중등부 축구대회가 합성초 축구장에서 주말 리그전으로 연 11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학교체육 활성화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