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와 우원식 원내대표 등 여당 투톱 지도부가 27일 남북정상회담 뒤 열리는 환영만찬에 참석한다.
여권 관계자들에 따르면 추 대표와 우 원내대표는 이날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오후 회담 뒤 평화의집 3층 식당에서 열리는 만찬에 참석한다.
추 대표와 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판문점으로 향하는 문 대통령을 배웅하기 위해 청와대에 방문한 자리에서만찬 초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비서실장 출신인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도 이날 만찬에 함께 초대된 것으로 전해졌다.
박 의원은 지난 2000년 특사 자격으로 북한을 방문해 '6·15 남북정상회담'을 막후에서 성사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 바 있다.
cerju@fnnews.com 심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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