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울산 어린이테마파크 '대왕별 아이누리' 준공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4.30 14:14

수정 2018.04.30 14:14

오는 7월 정식개관... 미술, 과학, 예술 등 다채로운 문화체험 가능
/사진=울산시
/사진=울산시

【울산=최수상 기자】 어린이를 위한 대규모 복합문화체험공간이 울산에 세워졌다.

울산시는 4월 30일 오후 2시 동구 일산동 대왕암공원 일원에서 김기현 시장, 김종훈 국회의원, 관계기관 및 단체장, 문화예술인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린이 테마파크 ‘대왕별 아이누리’ 준공식을 가졌다.

‘대왕별 아이누리’는 어린이와 가족을 위해 대왕암공원 내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된 복합문화체험공간이다. 총 114억 사업비가 투입됐다. 부지 2만 1000㎡, 건축연면적 2040㎡에 이른다.

지난 2015년 7월 건립 부지를 최종 확정한 후 2016년 5월 설계 당선작 공모, 2017년 4월 착공돼 1년여 만에 지어졌다.

내부 시설은 애니메이션 관람실, VR체험실(정글레프팅, 행글라이더, VR어트랙션, 윙슈트), 디지털 체험(슈팅버블팝), 창작놀이실(샌드크래프트, 블럭놀이, 클레이아트) 등 9개 영역으로 구성돼 있다.

야외에는 바닥 놀이터, 모래 놀이터, 점토 놀이터, 오르기 네트, 수로놀이터(바닥분수), 잔디미끄럼틀, 언덕놀이터, 점핑 네트 등의 공간을 마련해 놀이를 통한 창의력 향상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미술, 과학, 예술 등 다채로운 문화체험을 준비해 ‘대왕별 아이누리’가 울산 12경의 하나인 대왕암공원과 함께 울산의 자랑이 되는 소중한 자산으로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대왕별 아이누리’는 임시운영 기간을 거쳐 7월 공식 개관할 예정이다.


한편, 명칭인 ‘대왕별 아이누리’는 ‘대왕암의 대왕(大王)별처럼 반짝이는 아이들의 세상’이라는 의미다.

울산 대왕암 공원 전경/사진=울산시
울산 대왕암 공원 전경/사진=울산시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