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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만의 우승' 양용은, 세계랭킹 349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4.30 16:52

수정 2018.04.30 18:39

지난주보다 576계단 껑충
양용은
양용은
'바람의 아들' 양용은(46)이 8년 만의 우승으로 세계랭킹을 600계단 가까이 끌어올렸다.

양용은은 4월 30일 발표된 남자골프 세계랭킹에서 349위에 자리했다. 지난주 925위에서 무려 576계단 뛰어오른 순위다. 양용은이 300위권에 들어선 것은 지난해 1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소니오픈에서 공동 27위를 차지한 이후 무려 15개월 만이다.

양용은은 지난달 29일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GC에서 막을 내린 일본프로골프(JGTO)투어 더 크라운스(총상금 1억2000만엔)에서 역전승을 거뒀다. 2010년 10월 한국프로골프(KPGA)투어와 원아시아 투어 대회를 겸해 열린 코오롱 한국오픈 이후 7년 6개월 만의 첫 우승이었다. JGTO투어에서는 2006년 9월 산토리 오픈 이후 11년 7개월 만에 5승째를 거뒀다.


한국 선수 중에는 김시우(23.CJ대한통운)가 전주보다 한 계단 떨어진 40위에 자리하며 가장 높은 자리를 유지했다.
유러피언골프투어와 아시안투어가 공동 주관한 볼보차이나오픈에서 공동 7위에 입상한 왕정훈(23.CSE)은 지난주 146위에서 131위로 상승했다.


더스틴 존슨과 저스틴 토머스(이상 미국)가 1, 2위를 지킨 가운데 조던 스피스(미국)가 존 람(스페인)에 3위 자리를 내주고 4위로 밀려났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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