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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화도 고속도로 고모IC 반영 여부 5월중 ‘결론'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4.30 21:29

수정 2018.04.30 21:29

김종천 포천시장. 사진제공=포천시
김종천 포천시장. 사진제공=포천시


[포천=강근주 기자] 포천-화도 고속도로(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에 고모IC 반영 여부가 오는 5월 중 결정 난다.

김종천 포천시장은 30일 “그동안 고모IC 반영과 통행료 인하를 위해 중앙부처 방문 건의 등 최선을 다했다”며 “남은 기간에도 우리 시의 건의사항이 최종 심의에서 반드시 반영되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포천시는 2014년부터 포천-화도 고속도로에 내촌IC가 유일해 고속도로 설계에 문제가 있으며, 통행료 역시 한국도로공사 운영 고속도로 대비 약 1.3배로 개통 시 물가상승률이 반영되면 1.5배 이상 통행료가 책정될 것이라고 문제를 제기해 왔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포천시는 인구밀집 지역인 소흘읍, 가산면, 선단동 등 지역 주민의 고속도로 이용 편의 증진과 고속도로 수익성 확보를 위한 추가IC 반영 및 적정한 통행료 책정을 지속적으로 중앙정부에 건의해 왔다.


최근 포천-화도 고속도로에 대한 교통영향분석·개선대책, 환경영향평가 등 절차가 완료되고 정부와 민간사업자 간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 체결을 위한 기획재정부의 민간투자사업심의가 진행되고 있어 오는 5월 중 실시협약 체결을 통해 고모IC 반영 여부 및 기준통행료가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포천시민은 포천-화도 고속도로에 고모IC가 반영될 경우 포천시 지역의 고속도로 이용 편의 증진은 물론 경기도에서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고모리에 조성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한다.


포천-화도 고속도로는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중 소흘JCT(포천시 소흘읍)와 차산JCT(남양주시 화도읍)를 연결하는 28.97km의 민간투자사업 구간으로 사업비 약 7600억원을 들여 왕복 4차로의 고속도로를 2023년 완공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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