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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DC, 제주맥주사업 '제스피' 연내 민간 이양 '속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5.02 15:31

수정 2018.05.02 15:36

제주시 연동 제스피 매장 5월 말로 종료
업체 선정기준 마련·민간 지원방안 강구
제주맥주 '제스피'. /사진=fnDB
제주맥주 '제스피'. /사진=fnDB

[제주=좌승훈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사장 오경수, 이하 JPDC)는 ‘제스피(JESPI)’ 맥주사업을 연내 민간으로 이양한다.

JPDC는 이에 따라 오는 5월 말로 제주시 연동 누웨모루거리에 있는 제스피 매장 운영을 마무리하고 민간 이양 대상자 선정에 나서기로 했다.

‘제스피’는 'JEJU SPIRIT'을 의미한다. 제주도 물 산업 육성전략에 따른 제주맥주사업으로 2013년 7월 출시됐다.

제스피는 현재 라거· 페일에일· 스트롱에일· 스타우트· 바이젠· 규리든에일 등 총 6종이 생산·판매되고 있다.
제주보리와 제주의 청정한 지하수를 접목, 제주의 자연 특성이 가장 잘 반영한 맥주란 평가를 받아 왔다.

그러나 지난 2015년 행정안전부에서 공기업의 공공성을 강조, 공기업의 맥주사업은 민간영역을 침해한다면서 제스피 사업을 민간 이양사업으로 확정했다.


JPDC는 이에따라 제주맥주사업 민간이양 테스크포스팀을 구성하고 대상자 선정 기준 마련과 민간 이양 대상 후보군 선정 작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민간 이양 후보군으로는 사회적기업과 청년기업이 유력하다.


JPDC는 민간 이양 후, 수익성 확보를 위한 판매저변 확대 와 경영 안정화 지원 방안도 강구하고 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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