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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국제도시 트램 건설 여부 하반기 결정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5.05 06:00

수정 2018.05.05 06:00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송도국제도시를 순환하는 신교통인 트램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국토교통부와 송도국제도시에 트램 건설 계획을 도시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되도록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2009년부터 송도국제도시에 트램을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해왔다.

인천경제청이 당초 국토교통부에 제출한 트램 노선은 송도국제도시를 순환하는 노선이었으나, 국토교통부는 사업비 등을 이유로 캠퍼스타운역에서 현재 건설 중인 신국제여객터미널까지 운행하는 직선형 노선으로 변경했다.

국토교통부의 승인이 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노선이나 착공·완공시기 등이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교통부는 당초 올 상반기 트램 건설 여부를 확정할 예정이었으나 여러 가지 이유로 발표를 하반기로 늦췄다.


인천경제청은 하반기 국토교통부의 결정이 나면 국비지원이 확정되고, 사업 타당성 조사를 위한 예비타당성조사를 진행할 때 노선이 최종 결정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하반기 결정이 나면 2020년 트램 건설사업을 착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트램 건설이 확정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건설시기와 노선 등이 결정된 게 없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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