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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협회, 아시안게임 '남북 단일팀' 구성에 ‘박차’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5.05 10:43

수정 2018.05.05 10:43

스웨덴 세계선수권대회 단체전에서 27년 만에 남북 단일팀을 구현한 한국 탁구가 오는 8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도 단일팀 구성을 위해 대한탁구협회가 적극 나서고 있다.

박창익 대한탁구협회 전무는 5일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를 찾아가 대한탁구협회 경기력향상위원원회가 자체적으로 마련한 아시안게임 단일팀 구성안을 협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대한탁구협회는 지난 2일 스웨덴 현지에서 경기력향상위 회의를 열고 남북 단일팀이 구성되도 남북한 대표팀의 종전 출전 엔트리를 인정해주는 방식의 단일팀 구성 방안을 내놓았다.

이번 아시안게임에는 남녀 단식과 남녀 단체전, 혼합복식 등 5개 종목에 금메달이 걸려 있으며 단식은 국가별로 남녀 각 2명, 혼합복식은 2개 조가 참가하게 돼 있다.
단체전 출전 엔트리는 총 5명이다.
대한탁구협회는 단일팀 구성시 단체전은 남북 5명씩 10명, 남녀 단식은 2명씩 4명, 혼합복식은 2개 조씩 4개 조가 출전하는 방향으로 추진중이다.


한편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오는 13일 스위스 로잔에서 셰이크 아흐마드 알사바 OCA 의장을 만나 아시안게임 남북 단일팀, 종목별 엔트리 확대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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