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양궁 실업팀을 운영 중인 현대모비스가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마련한 행사로, 지난해 9월 용인시 현대모비스 양궁장과 11월 중국 톈진시 곽원갑 문무학교에서 시범수업을 마친 상태다. 올해를 시작으로 올해 정규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하며, 전.현직 양궁 선수들이 지도자로 직접 참여한다.
이날 천안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어린이 양궁교실에는 양궁 은퇴 선수 12명과 400여명의 지역 어린이들이 참여했다. 초.중학교 양궁 지도자로도 활약한 경험이 있는 은퇴 선수들이 호흡과 자세 교정 등 활쏘는 법을 지도하며 전문적인 양궁 기술을 전수하기도 했다.
향후 현대모비스는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 미래 재단'과 함께 찾아가는 양궁교실 등 특화된 프로그램을 통해 양궁의 저변을 확대하고 아동과 청소년에게 교육의 다양성을 제공할 계획이다. 우선 연내 총 11회의 양궁교실을 진행한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양궁단, 농구단 등 스포츠를 통해 기업과 지역사회가 함께 교감하고 상생하는 기회를 확대해 가겠다"고 말했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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