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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한진 일가, 제동목장 ‘고니’ 밀반입 의혹” 조사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5.08 21:25

수정 2018.05.08 21:53

서귀포 칼호텔 앞 올레 일부 구간 폐쇄도 사실관계 확인중 
한진그룹 계열사인 한국항공(주)가 운영하고 있는 제동목장. /사진=fnDB
한진그룹 계열사인 한국항공(주)가 운영하고 있는 제동목장. /사진=fnDB

[제주=좌승훈기자] 대한항공 조양호 회장 부인 이명희씨가 멸종위기의 야생동물인 고니를 제주에 밀반입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제주지방경찰청은 지난 2005년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이 한진그룹 소유의 제동목장 내 별장에 관상용 고니 2마리를 밀반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됨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와 한국공항㈜ 등을 통해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에 있는 제동목장은 한진그룹 계열사인 한국공항㈜이 운영하고 있는 기업형 목장이다.


경찰은 또 서귀포 칼호텔 정원을 지나는 제주 올레 6코스 일부 구간을 이씨의 문제 제기로 폐쇄된 주장에 대해서도 관련 자료를 확인 중에 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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