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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시장 양극화, 수도권 미분양 청정 지역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5.09 17:28

수정 2018.05.09 17:28

부동산시장 양극화, 수도권 미분양 청정 지역은?

- 수도권 아파트 미분양 현황 살펴보니, 성남, 과천, 광명 등 미분양 물량 ‘0’
- 아파트 거래량도 늘어난 공통점 보여 중소도시 중에서는 오산시가 유일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에서 미분양 물량 현황이 지역별로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의 온나라부동산포털의 미분양주택현황을 살펴본 결과, 인천광역시의 경우에는 미분양물량이 1,237가구에 달했다. 송도가 속한 연수구는 미분양 물량이 없었지만, 영종도를 비롯한 중구에서 다수의 미분양 물량이 존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에서는 분양시장 양극화가 더욱 극심하게 나타났다. 18년 3월 현재 경기도 전체의 미분양 물량은 7,422가구에 달한다. 그러나 성남, 과천, 광명, 오산 등 일부 지역에서는 미분양 물량이 없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이들 지역은 택지지구가 조성되거나 기존에 기반시설이 풍부해 살기 좋은 곳”이라며 “특히 서울 집값이 천정부지로 솟자 내집 마련을 위한 수요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경기도로 밀려 간 것으로도 볼 수 있다”며 시장상황을 말했다.

상황이 이러한 가운데, 이들 미분양 청정지역에서 분양 소식이 있어 세간의 눈길을 끌고 있다.


성남에서는 포스코건설이 분당구 정자동에서 분당 더샵 파크리버를 분양한다. 과천에서는 과천 주공 12단지 재건축 아파트인 ‘과천 센트레빌’이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오산에서는 오산세교1택지개발지구 마지막 민간 분양 물량인 포스코건설의 ‘오산 더샵 센트럴시티’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세교1지구 B8블록에 공급하는 ‘오산대역 더샵 센트럴시티’는 지하 1층~지상 25층, 7개동, 총 596세대로 전용면적 기준 67㎡ 94세대, 77㎡ 181세대, 84㎡ 321세대로 전 세대 4베이 중소형으로 설계됐다.

단지가 위치한 B8블록은 교통·학군·자연환경 등 생활인프라 완벽하게 갖춘 All(올)세권 입지로 세교1지구에서는 가장 노른자 땅으로 평가 받고 있다.
오산대역까지 도보 이용이 가능해 서울, 수원, 평택 접근이 용이하다. 인근에는 사당역까지 운행되는 광역버스(M버스) 정류장이 위치하며, 북오산IC, 경기대로 등 광역 교통망도 잘 갖춰져 있다.


오는 5월 말 분양에 나서는 ‘오산대역 더샵 센트럴시티’의 견본주택은 서동탄역 더샵 파크시티 현장 인근(경기도 오산시 외삼미동 15)에 위치하며, 입주는 2020년 7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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