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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무지개다리에 야간경관조명 설치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5.10 13:36

수정 2018.05.10 13:36

광양시, 무지개다리에 야간경관조명 설치

【광양=황태종기자】광양시 중마동과 금호동을 연결하는 '무지개다리'가 야간경관조명시설을 갖춘 관광명소로 거듭날 전망이다.

전남 광양시는 '이순신대교 해변관광 테마거리조성사업'의 하나로 오는 6월까지 20억원을 투입해 무지개다리에 야간경관조명을 설치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무지개다리는 지역주민 교류 활성화와 이순신대교를 연계한 관광인프라 구축을 위해 총 85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해 길이 300m, 폭 4m 규모로 건립해 지난해 6월 정식 개통했다.

시는 무지개 다리에 경관조명 설치가 완료되면 광양의 전통과 문화, 자연, 산업, 역사가 어우러진 빛의 향연을 주제로 평일에는 3회, 휴일에는 5회씩 5분간 야간 조명쇼를 연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오는 2020년까지 160억원을 투자해 길호대교~금호대교 해변 9.4km구간에 달빛광장, 삼화섬수변공원, 아이언테마로드 등 수변공간을 활용한 볼거리와 놀거리, 쉴거리 등의 특화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김재희 시 수질환경팀장은 "이번 무지개다리 야간경관조명 설치를 통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지역의 대표적인 명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보행자 사고 예방을 위해 조형물이 설치되는 6월 15일까지 무지개다리 통행을 제한할 예정이니 시민들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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