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총장 황준성)는 '세계인의 날' 11주년을 맞아 법무부와 서울출입국·외국인청이 주최하고 숭실대가 주관하는 ‘외국인유학생 장기자랑 경연대회’가 오는 12일 오후 3시 숭실대학교 한경직기념관에서 열린다고 10일 밝혔다.
지난달 27일 25개국 84팀 172명이 예선전을 치른 결과, 결선에는 고려대를 비롯해 건국대, 경희대, 순천대 등의 10개교에 재학 중인 중국, 일본, 러시아, 미국 등 13개국 12팀이 진출했다. 이들은 본선에서 케이팝 노래와 춤, 에어로빅, 벨리댄스, 부채춤, 마술, 전통악기 연주 등의 장기를 뽐낼 예정이다.
경연대회 대상팀에는 상금 100만원과 법무부장관상이, 최우수상에게는 상금 80만원과 숭실대학교 총장상이 주어진다. 서울출입국・외국인청 사회통합협의회장상 1팀(상금 50만원), 우수상 2팀(상금 50만원), 장려상(상금 30만원), 인기상(상금 20만원), 참가상 (상금 10만원), 응원상 등도 수여한다. 이 밖에 아이패드, 백화점 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도 준비돼 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영국 출신으로 '미녀들의 수다' 방송에 출연해 인기를 끌었던 에바 포피엘이 사회를 보고 심사는 웰메이드필름 노종윤 대표, 김종민 서울출입국·외국인청장, 숭실대 조승호 국제처장이 맡을 예정이다. 또 아이돌 그룹 홀릭스(Holics)와 판소리계의 아이돌이라 불리는 국립창극단 단원 김준수의 축하공연도 펼쳐진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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