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35층 건물 4개동 들어서…세대수 250세대…'1대1 재건축'
서울 용산구 동부이촌동(이촌1동) 왕궁아파트 재건축사업이 속도를 낸다.
용산구는 지난 2일 왕궁아파트(이촌동 300-11 일대) 주택재건축 정비계획 변경안을 서울시에 입안 신청했다고 11일 밝혔다.
왕궁아파트는 지난 1974년 준공됐이다. 1만7621㎡ 부지에 지상 5층 규모 5개동이며, 250가구(전용면적 102㎡)가 거주한다. 용도지역은 제3종 일반주거지역이다.
지상 15~35층 건물 4개동이 건립된다. 가구 수가 종전과 동일한 '1대 1 재건축'이다. 한강변 인접지역은 15층으로 낮췄고, 최고 용적률은 기존 200% 이하에서 245% 이하로 높였다. 가구당 면적은 121㎡로 기존보다 19㎡ 늘어난다.
공공청사 획지를 신설한 것은 왕궁아파트가 자리한 '서빙고아파트지구' 내 아파트 수에 비해 공공시설이 현저히 부족하다는 판단에서다. 기부채납은 공공청사·도로와 현금이 각각 절반을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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