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기업·종목분석

[특징주]코디엠, 350억원 신사업 실탄 확보...바이오 사업 탄력 기대 '강세'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5.11 09:10

수정 2018.05.11 09:10

관련종목▶

코디엠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자금 확보로 바이오 신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1일 오전 9시9분 현재 코디엠은 전 거래일 대비 11.67% 상승한 1675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디엠은 이날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마련을 위해 발행한 전환사채(CB) 중 250억원 규모의 납입이 완료되면서 글로벌 바이오신사업에 더욱 탄력이 붙을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지난달 100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까지 더해 총 350억원의 신사업 자금을 확보했다.

앞서 코디엠은 바이오 신사업 추진 목적을 위해 200억원 규모의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CB)를 발행했다. 발행대상은 바이오엠앤에이펀드다.


그동안 코디엠이 투자한 퓨쳐메디신, 페프로민 바이오 등 바이오 기업들의 연이은 호재 발표와 기존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기존 사업과 바이 오 신사업 추진 능력을 높게 평가 받은 것이 이번 CB납입의 견인 요소라는 분석이다.
코디엠의 기존 사업과 바이오 신사업을 함께 안고 가는 '투트랙 전략'이 점차 그 성과를 보이고 있는 모습이다.


코디엠 관계자는 "이번 CB 납입으로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바이오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며 "현재까지 투자를 마친 기업들뿐 아니라 미래 시장성 있는 기업들을 발굴해 글로벌 바이오 플랫폼 기업으로의 입지를 다져 두각을 나타낼 만한 결과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