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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오후] 달러/원, 달러인덱스와 연동..하락 후 반등

김경목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5.14 15:21

수정 2018.05.14 15:39

14일 달러/원이 달러인덱스 움직임과 연동된 레인지 장세 흐름을 전개했다.

글로벌 달러화 가치가 최근 상승랠리를 접고, 하락세를 보이면서 달러/원은 9일 1080원대 종가를 기록한 후로 3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이 유력한 상황이다.

달러/원은 오후 2시51분 전일종가(1069.30원)보다 1.70원 떨어진 1067.60원에 거래를 이어갔다. 달러화가 약세 흐름을 지속해 달러/원은 오후 12시20분까지 레벨을 낮췄다.

이날 저가인 1064.95원을 터치한 환율은 달러인덱스 반등과 함께 유입된 달러 매수 물량에 상승으로 방향을 틀었다.

수급상 물량이 제한적인 수준에 머물면서 달러/원은 5원이란 제한된 레인지에서 거래를 지속했다. 뚜렷한 방향성은 부재했지만 달러인덱스와 동조해서 움직이는 듯한 모습이 나타났다.

이날 위안화 고시환율은 전거래일보다 0.28% 하락한 6.3345위안으로 발표됐다.
위안화가 달러보다 강세를 보이면서 장내 달러 '사자' 움직임이 나타나 역내 달러/위안은 상승 압력을 받았다.


오후 3시10분 코스피, 코스닥이 각각 0.06%, 0.66% 하락한 채 거래됐다. 외국인은 현재 코스피에서 984억원, 코스닥에서 594억원 순매도했다.


마감을 20여분 앞둔 상황서 달러인덱스가 급락하면서 달러와 비교한 주요통화들 가치가 크게 상승했다.

kmkim@fnnews.com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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