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 고객은 핀카의 금융메뉴를 통해 '1Q오토론'의 대출가능한도를 조회하고 대출을 신청할 수 있고, 증빙서류 제출도 가능하다. 이와 함께 신청대출 처리단계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적용된 금리 등의 주요 처리결과도 조회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 시행에는 하나은행의 개방형 금융플랫폼 '오픈플랫폼'의 역할이 컸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오픈플랫폼을 통해 1Q오토론 관련 '오픈API(운영체제와 응용프로그램 사이의 통신에 사용되는 언어)'를 핀카에 제공함으로써 연계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현재 하나은행은 오픈플랫폼을 통해 60여개 API를 공개해 10여개 제휴업체와 연계 비즈니스 발굴을 협의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향후 다양한 비즈니스 협업을 통해 서비스 영역을 확대하고 핀테크와 금융의 협업 비즈니스를 지속적으로 늘려간다는 방침이다.
한준성 하나은행 미래금융그룹 부행장은 "하나은행 오픈플랫폼을 통해 온라인 플랫폼에 최적화된 특화 API를 제공해 금융과 이종산업과의 시너지를 지속적으로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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