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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자폐인 디자이너 작품 품었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5.18 17:30

수정 2018.05.18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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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테마에서 다운로드.. 갤럭시S9시리즈 배경화면, 앱 아이콘 등으로 적용
스마트워치에서도 가능
삼성전자 스마트폰용 테마 '컬러풀 조니'
삼성전자 스마트폰용 테마 '컬러풀 조니'

삼성 테마가 자폐인들의 재능 재활을 지원하는 사회적 기업 오티스타와 손을 잡았다.

1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S9 시리즈 및 갤럭시노트8, 갤럭시S8 시리즈 등 주요 삼성전자 스마트폰에 오티스타의 자폐인 디자이너가 만든 사용자환경(UX)을 적용할 수 있다.

지난 2012년 설립된 오티스타는 자폐인 디자이너들이 그린 그림으로 디자인 상품을 개발 판매하며, 이를 통한 수익금으로 자폐인들의 교육과 자립생활을 지원하는 곳이다.

삼성 테마는 오티스타와 함께 '세이브 디 어스(SAVE THE EARTH)' '컬러풀 조니(COLORFUL ZONY)' '투 비 프렌즈(TO BE FRIENDS)' 등 자폐인 디자이너들의 작품 3종을 한국을 비롯해 미국, 캐나다, 독일, 영국, 브라질 등 유료 서비스를 제공 중인 전 세계 61개국에서 제공하고 있다.

사용자가 삼성 테마에서 해당 작품을 다운로드 후 스마트폰에 적용하면, 배경화면·애플리케이션(앱) 아이콘·전화·메시지 등 기본 앱, 유용한 정보를 스마트폰 화면에 항상 표시해주는 '올웨이즈 온 디스플레이(Always-on Display)'에 일관된 디자인이 적용된다.


또 동일한 3종의 디자인은 스마트워치 기어S2 및 기어S3 등의 페이스로도 제작돼 갤럭시앱스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는 오티스타 테마 런칭을 기념해 오는 27일까지 해당 테마나 워치 페이스를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각각 오티스타 정품 폰케이스와 오티스타 정품 시계 스트랩을 제공한다.
이벤트 기간 중에는 10% 저렴하게 해당 작품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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