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석인 주한 미국 대사에 해리 해리스 태평양사령부(PACOM) 사령관이 공식 지명됐다. 18일(현지시간) 백악관은 해리스 지명자에 대해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폭넓은 지식과 리더십, 지정학적 전문지식을 갖춘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폭넓은 지식과 리더십, 지정학적 전문지식을 갖춘 아주 뛰어나고 전투력이 입증된 군인"이라며 "지난 40년 동안 모든 전투 지역에서 복무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2월 트럼프 대통령은 해리스를 2월 호주대사에 지명했으나 마이크 폼페이오 중앙정보국(CIA) 국장의 건의에 따라 주한대사로 임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주한 미국대사는 마크 리퍼트 전 대사의 이임 이후 17개월 동안 공석이었다. 해리스 지명자는 북한과 중국에 대해 강경론자로 꼽힌다.
wild@fnnews.com 박하나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