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연극교실은 서울시극단이 매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시민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에게 전문 공연예술가와의 교류 기회 및 세종문화회관 무대에 서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2009년 첫 문을 연 '시민연극교실'은 매해 1기씩 진행돼 올해 10회를 맞이했다. 이번 제10기 '시민연극교실'은 7월 첫째 주를 시작돼 20주 동안 총 36회 과정으로 진행된다. 서울시극단 김광보 예술감독을 비롯해 단원들이 직접 강사로 참여해 작품선정부터 장면과 스토리 구상, 공연 제작, 실연 등 연극 이론을 비롯해 연기실습 등 연극 제작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참가자들의 마지막 발표공연은 오는 12월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진행된다.
'시민연극교실'은 20세 이상 서울에 거주하는 성인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전문연극인이나 연기전공자 등 관련 종사자는 제외된다. 모집은 다음달 6월 22일까지 진행된다.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의 '시민연극교실' 안내에서 신청서 양식을 내려 받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참가비는 27만원이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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