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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던 스피스, 고향 텍사스에서 시즌 첫 승 도전..강성훈 등 출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5.22 15:27

수정 2018.05.22 15:27

조던 스피스 [AP=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조던 스피스 [AP=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조던 스피스(미국)가 고향에서 시즌 첫승에 도전한다.

스피스는 24일부터 나흘간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콜로니얼CC(파70·7204야드)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포트워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710만 달러)에 출전한다. 이 대회는 지난해까지 딘앤델루카 인비테이셔널, 2007년부터 2015년까지는 크라운 플라자 인비테이셔널이라는 이름으로 열렸다.

올해 대회의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는 텍사스가 고향인 스피스다. 통산 11승을 거두고 있는 스피스는 올해와 같은 장소에서 열린 2016년 대회에서 우승한데 이어 작년에도 1타 차 준우승을 차지했을 정도로 대회 코스와 궁합이 맞다.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태어난 스피스는 텍사스대를 나왔고 지금도 댈러스에 거주하고 있다. 한 마디로 텍사스 '프랜차이즈 스타'인 셈이다.

이 대회에는 세계 랭킹 1, 2위인 저스틴 토머스, 더스틴 존슨(이상 미국)이 불참하지만 3위 스피스를 비롯해 4위 존 람(스페인), 5위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6위 리키 파울러(미국) 등이 출전한다.
지난해 우승자 케빈 키스너(미국)도 출전, 1953년 벤 호건 이후 65년만에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올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자 웹 심슨, 지난해 US오픈 챔피언 브룩스 켑카(이상 미국) 등도 우승 후보로 거론된다.
한국 선수로는 강성훈(31), 김시우(23), 김민휘(26·이상 CJ대한통운), 재미동포 존 허(28)와 케빈 나(35·이상 미국), 뉴질랜드 동포 대니 리(28·뉴질랜드)가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같은 기간 영국 서리 주 버지니아 워터의 웬트워스클럽(파72·7284야드)에서는 유러피언투어 메이저대회인 BMW PGA 챔피언십(총상금 700만 달러)이 개최된다.
2015년 대회 우승자인 안병훈(27·CJ대한통운)을 비롯해 왕정훈(23·CSE), 이수민(25), 최진호(34·현대제철) 등이 출전해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폴 케이시(잉글랜드), 어니 엘스(남아공) 등과 우승 경쟁을 펼친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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