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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거래소 지닉스, 게임용 암호화폐 '픽시코인' 상장 예고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5.25 10:10

수정 2018.05.25 10:10

오는 28일 상장, 모바일게임 '유나의옷장'서 활용 중
암호화폐 거래소 지닉스, 게임용 암호화폐 '픽시코인' 상장 예고
암호화폐 거래소 지닉스는 오는 28일 신규 암호화폐 ‘픽시코인(PXC)’을 상장한다고 25일 밝혔다.

'픽시코인'은 현재 미국, 벨라루스 등 해외 거래소 2곳에 상장돼 있다. 국내에서는 지닉스가 최초로 상장한다. 총 발행량은 100억개이며 이 중 37억5000만 개가 시중에 유통되고 있다. 시가 총액은 약 1100만 달러(5월23일 코인마켓캡 종가기준) 수준이다.

픽시코인은 이더리움 플랫폼 기반의 토큰이다. 블록체인 기반 게임에 최초로 사용된 게임 암호화폐다. 현재 플레로게임즈의 모바일게임 '유나의옷장 for kakao'에서 지불 및 보상수단으로 사용되고 있다.

또 조만간 '유나의옷장 for kakao'를 D앱(댑, Dapp)으로 전환시키는 '요정상점가'도 출시된다. 오는 6월 구글 플레이스토어 출시 예정이다. '요정 상점가’에서는 게임 속 주인공들이 입을 옷을 이용자들이 직접 디자인하고, 디자인한 옷을 사고 파는 과정에서 픽시코인을 사용한다.

암호화폐 거래소 지닉스가 신규 화폐 '픽시코인(PXC)'을 오는 28일 상장한다.
암호화폐 거래소 지닉스가 신규 화폐 '픽시코인(PXC)'을 오는 28일 상장한다.
향후 ‘요정 상점가’는 한국과 일본의 의상 브랜드들을 인수해 도안 랭킹에서 높은 순위를 차지한 옷들을 게임 내에서 제작 및 판매할 계획이다. 반대로 의상 브랜드들도 ‘요정 상점가’에서 마음에 드는 디자인을 픽시코인으로 구입해 현실에서 옷을 제작하고 판매할 수 있게 된다.

최경준 지닉스 대표는 “픽시코인은 그 어떤 암호화폐보다 이용자 간 거래 활성화 가능성이 높은 암호화폐라는 점에서 향후 여러 분야에 활용될 가능성이 커 상장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유망하고 발전 가능성이 높은 양질의 암호화폐를 소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닉스는 픽시코인 상장에 앞서 고객들에게 코인백서를 지난 21일 공개했다.
코인백서에는 픽시코인의 개념과 배포 일정, 프로젝트 개요 등 고객들의 이해를 돕는 정보들이 포함돼 있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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