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조사는 인하대학교 이사장 아들인 조 모 씨의 1998년 당시 인하대학교 부정 편입학 의혹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진행된다.
교육부는 인하대학교에 대한 자료 요구만으로는 정확한 사실관계 파악에 한계가 있다고 보고, 1998년 당시 부정 편입학 의혹에 관한 사안뿐만 아니라 현재 인하대학교의 편입학 운영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이에 교육부는 조사반을 구성해 1998년 당시 부정 편입학 의혹 관련 사항과 함께 최근 인하대학교의 편입학 운영에 관한 사항을 조사할 예정이다.
이진석 교육부 고등교육정책실장은 “이번 현장조사를 통해 인하대학교의 부정 편입학 의혹 관련 사항에 대한 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편입학 운영 실태를 점검하겠다"며 "위법·부당한 사실이 드러나면 관련자에 대해 엄중한 책임을 묻는 등 필요한 조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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