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일장 집중유세에 이어 조천·함덕서 거리유세 진행
[제주=좌승훈기자]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는 2일 낮 제주시민속오일시장에서 집중 유세를 통해 “소상공인들은 제주 경제의 뿌리이자 근간”이라며 “제주도청에 소상공인 전담부서를 설치해 소상공인들에게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문 후보는 또 “ 오일장 시설이 많이 낙후됐다. 전기 시설도 노후해 안전 위험이 있다. 지붕이 낮고 차폐막이 부실한 것도 잘 안다”며 “상인들의 목소리를 꼼꼼히 듣고 챙기고 확 바꾸어 제주민속 오일장이 명품시장으로 거듭 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문 후보는 “원희룡 도정이 전통시장 개선에 신경 쓰지 않아 여러 불편요소들이 방치돼 온 게 가슴 아프다”며 “할망장터에서 할머니들이 편하게 장사할 수 있도록 시설을 정비하고 어르신들의 눈높이에 맞춘 정책과 지원을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문 후보는 또 "저는 농부의 아들이며 가난한 생활을 경험했다. 서민이 남 일이 아니라 문대림의 성정과정“이라며 ”저야 말로 서민정치 가장 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문 후보는 이어 “오일장 개선에 힘을 얻고 제대로 탄력 받아 추진되기 위해서는 ‘힘 있는 도지사’가 필요하다”며 “청와대와 소통하고 문재인 정부와 의논할 수 있는 후보 문대림 만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오일장 유세에는 영화배우 최종원 전 국회의원도 함께 해 문 후보에게 힘을 실어 줬다.
문 후보는 오일장 유세에 이어 이날 저녁에는 조천읍 지역을 순회한다. 오후 6시30분 조천농협 앞, 오후 7시30분 함덕리사무소 앞에서 거리유세를 펼칠 예정이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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