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열린 이번 행사는 LH가 주관하는 'Smart 도시시뮬레이션 경진대회'에 사전접수한 시민 3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도시조성의 주체로서 시민의 참여를 필수 요소로 인식하고 국가시범도시(세종5-1생활권)에 시민이 필요로 하는 콘텐츠를 반영하기 위해서다.
이번 행사에서 LH는 시민이 원하는 미래도시상에 대한 시민의 의견을 수렴했고, 참석자들은 국가시범도시(세종5-1생활권)와 새로운 국가 성장동력인 스마트시티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특히, 대통령 직속 4차 산업혁명위원회 산하의 스마트시티특별위원회 위원장인 김갑성 연세대 교수가 직접 디지털 도시플랫폼의 가치와 활용방안을 제시했다. 세종5-1생활권 스마트시티 추진현황을 설명해 현재진행형인 스마트시티에 대한 이야기를 생생하게 들을 수 있었다.
초청강사인 김태유 서울대 교수는 젊은 세대의 불안한 삶과 노인 세대의 불행한 삶의 대처 방안으로 4차 산업혁명을 제시하고, 4차 산업혁명의 산실로 스마트시티를 꼽아 스마트시티의 필요성에 무게를 더했다.
LH는 앞으로 국가시범도시(세종5-1생활권) 홈페이지를 개설해 시민과의 소통 창구로 활용하고, 도시네이밍 및 슬로건 공모전을 개최해 국가시범도시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할 계획이다.
조현태 LH 스마트도시본부장은 "사람 중심의 사고와 기술의 발전을 통해 이전에 볼 수 없었던 똑똑한 도시가 탄생하면 도시에서의 삶의 질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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