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파바이러스 감염증은 니파바이러스(Nipah virus) 감염에 의한 바이러스성 인수공통감염병으로 평균 5~14일의 잠복기를 거쳐 발열, 두통 등 증상이 3~14일간 지속된다. 이후 나른함, 정신 혼란·착란 등의 임상 양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바이러스에 대한 치료제는 없고 증상에 대한 치료만 가능하며, 인체감염 예방 백신은 아직 개발되어 있지 않아 여행 시 주의해야 한다.
이에 인천시는 발생지역 여행 시 동물(박쥐, 돼지 등) 접촉을 피하고, 대추야자 수액을 마시지 않으며 병원 방문시 손 위생, 기침예절, 마스크 착용 등 기본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하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줄 것과 관내 의료기관 대상으로 니파바이러스 감염증 의심환자 진료시 즉시 신고토록 홍보했다.
시 관계자는 “발생지역 방문자는 귀국 시 검역관에게 건강 상태 질문서를 제출하고, 발열, 두통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 검역관에게 신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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