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강근주 기자] 파주시는 율곡 이이에 대한 다양한 스토리와 일대기를 주제로 향교·서원문화재 활용사업 ‘율곡코드’를 관내 이이 유적 일원과 자운서원에서 2일 개최했다.
율곡코드 첫 번째 프로그램인 ‘코드네임 1551: 효의 뿌리를 찾아서’는 가족 대상으로 총 2회 진행됐다. 파주시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유산연구센터가 주관하며 문화재청이 후원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2018년 향교·서원문화재 활용사업’에 선정됐으며 ‘율곡 이이의 효심’을 테마로 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는 △율곡 선생의 생애에 대해 배워보는 ‘이야기가 있는 문화유산 해설’ △효의 상징인 ‘연근’과 파주시 특산품 ‘장단삼백’을 활용한 요리체험 ‘사랑해효, 요리해효’ △부모와 자녀가 사랑을 표현해 보는 ‘러브 액츄얼리’ 등에 참여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는 아이와 함께 요리를 만들어 먹고 다양한 방법을 통해 가족애와 효, 사랑을 표현하고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는 평가다.
김윤정 파주시 문화예술과장은 “2018년 향교·서원문화재 활용 사업을 통해 자운서원과 율곡 이이 선생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이를 시작으로 문화유산을 다방면으로 활용해 시민이 문화 향유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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