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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림 “서귀포시 발전은 힘 있는 여당 제주도지사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6.05 07:55

수정 2018.06.05 09:27

4일 문대림 후보 서귀포 출정식 “서귀포의료원 확충·탐라대부지 활성화“
문대림 “서귀포시 발전은 힘 있는 여당 제주도지사가”

[제주=좌승훈기자]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제주도지사 후보는 4일 오후 7시 서귀포 1호광장에서 서귀포선대위 출범식을 열고 지역 맞춤형 공약을 발표했다.

이날 지원유세에 나선 윤호중·전해철·안민석·강창일·오영훈·위성곤 국회의원과 심형래 코미디언 겸 영화감독은 "힘 있는 여당 도지사 문대림을 만들어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문 후보는 이날 출정식에서 “옛 탐라대부지를 활용한 4차 산업혁명의 메카로 육성해 젊은 인재들이 모여들어 미래산업을 선도하도록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문대림 “서귀포시 발전은 힘 있는 여당 제주도지사가”

이어 “서귀포의료원을 제주대병원에 위탁 운영하도록 하여 종합병원 수준으로 공공의료 서비스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 후보는 특히 "저 문대림은 한 눈 팔지 않고 오직 제주도민을 위해 뛰는 도지사가 될 것"이라며 "제주4·3의 완전한 해결은 힘있는 도지사만이 제대로 할 수 있고, 그에 따른 피해자 및 유족에 대한 배보상 지원, 군사재판 무효화 실현 등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다해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감귤농사 짓는 분들을 위해 신품종 보급 체계를 확대하고 2010년 중단된 북한 감귤보내기 사업을 다시 시작하겠다”며 “성산의 무, 대정의 마늘, 안덕의 콩과 같은 지역특화 작물 육성대책을 마련하겠다”고 공약했다.

문대림 “서귀포시 발전은 힘 있는 여당 제주도지사가”

문 후보는 이어 “서귀포 농어민 여러분들이 땀흘려 농사짓고도 눈물짓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며 “노지채소 재해보험 확대, 공익형 소득직불제 시행, 품목별 유통위원회 설치를 통한 농산물 가격안정제도 도입을 꾀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문 후보는 “서귀포시 청사를 이전함으로써 서귀포 신시가지 상권이 많이 침체됐다. 상권 활성화를 추진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서귀포에 수영장과 볼링장, 파크 및 그라운드 골프장을 시설해 남녀노소가 체육·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문대림 “서귀포시 발전은 힘 있는 여당 제주도지사가”

문 후보는 또 “ 하논분화구를 보존하고 복원하는 사업에 국가차원의 지원을 이끌어 내고 곶자왈을 절대보전지역으로 지정하여 관광자원화를 추진하겠다”며 “자본중심 관광에서 벗어나 도민과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관광이 될 수 있도록 도지사 직속 지역관광위원회를 발족해 서귀포가 자랑하는 역사, 문화, 관광자원을 활용한 주민소득 증진과 일자리 창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이밖에도 ▷등굣길 먼 초등생을 위한 스쿨버스 지원 ▷학교주변 교통안전에 만전 ▷중학교와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학생에게 교복 무상 지원 ▷노후화된 학교 화장실 개선 ▷혁신도시 이전 주민을 위한 직장어린이집 설치 ▷국가기후변화연구소 설립 ▷육지 나들이 항공료와 배삯 반값 할인 ▷물류비 및 택배비 반값 할인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앞서 문 후보는 이날 오전 캠프에서 열린 중앙당 선대위 참석 후 추미애 당 대표와 함께 제주시 동문시장을 찾아 서민들을 위한 공약을 제시했다.
이어 오후에도 추 대표와 함께 서귀포올레시장 등을 방문하며 지역 맞춤형 공약을 발표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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