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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6.13〕불교계, 김태호 지지선언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6.05 15:27

수정 2018.06.05 15:27

대한불교 경남 총연합 소속 스님 40여명, 김태호 후보 지지 선언
우리나라 불교는 호국불교, 민주당 경남지사 후보 후안무치의 극치 
〔선택 6.13〕불교계, 김태호 지지선언
【창원=오성택 기자】 불교계가 5일 김태호 자유한국당 경남도지사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대한불교 경남 총연합은 이날 경남 창원의 김태호 후보 선거사무실에서 “김태호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대한불교 조계종 법진 큰스님을 비롯한 대한불교 연화종 총무원장 일광스님과 조계종 동하스님·용담스님, 일불선교종 편종스님, 금강조계종 무경스님, 태고종 월봉스님 등 40여 명의 스님들은 ‘대한불교 경남 총연합 대한민국 지키기 불교도총연합 일동’ 명의의 지지 선언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날 불교계 지지선언에 앞서 김태호 후보 총괄선대본부장인 강기윤 전 의원과 이주영 의원 등 캠프 관계자들이 불교계 지지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스님들은 “우리나라 불교의 전신은 원래 호국불교였다.
임진왜란 당시 평양성 탈환 전투, 노원평과 우관도 전투 등에서 빛나는 전공을 세운 사명대사도 이곳 경남 밀양 출신”이라며 “(더불어민주당이) 6.13 지방선거 경남도지사 선거 후보로 드루킹과 공모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인물을 후보로 내세운 것은 참으로 후안무치의 극치”라고 주장했다.

이어 “김경수 후보 부친 관련 사건과 김경수 후보 일가의 불법 가족묘 조성 소식으로 경남도민을 아연실색하게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오늘날 국가현실의 상태는 원융무애(圓融無碍) 하지 않다”며 “정당의 다툼이 나라를 부흥하게 만들 수 없다”고 강조했다.


불교계 인사들은 김태호 후보가 도지사에 당선돼 경남을 새롭게 단장하는데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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