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선 북한 국무위원회 부장이 지난 7일 밤 중국에서 싱가포르로 돌아와 세인트 레지스 호텔에서 막바지 준비 중이다.
현지 소식통은 8일 "김 부장이 어제 들어와 예약을 했다. 김 위원장이 세인트 레지스 호텔에서 일부 층을 사용하도록 일부 층만 예약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세인트 레지스 호텔은 지난 4일 특별행사구역으로 지정되면서 김 위원장의 숙소로 유력시 돼왔다. 당초에는 플러튼 호텔이 유력할 것으로 분석됐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숙소인 샹그릴라 호텔과 크게 차이나지 않는 곳으로 잡은 것.
싱가포르 정부의 경호 문제 등으로 서로 가까운 곳에 숙소를 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maru13@fnnews.com 김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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