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공유 플랫폼 ‘U네트워크’에서 보상‧지불 수단
한·중 합작 암호화폐 거래소 ‘지닉스’는 오는 12일 암호화폐 ‘UUU’를 상장한다고 9일 밝혔다. UUU는 지닉스에 상장되는 10번째 암호화폐다. 비트코인(BTC) 마켓과 이더리움(ETH) 마켓을 통해 거래할 수 있다.
UUU는 현재 싱가포르, 에스토니아 등 해외 거래소 3곳에 상장돼 있다. 국내에서는 지닉스가 최초로 상장한다. 총 발행량은 100억 개 이며 시장 유통량은 58억 개다. 시가총액은 약 2695만 달러에 달한다는 게 지닉스 측 설명이다.
UUU는 이더리움 플랫폼 기반 토큰(ERC-20)이다. ‘U 네트워크’에서 보상 및 지불 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는 암호화폐다. U 네트워크는 탈중앙화 콘텐츠 공유 플랫폼으로 콘텐츠 제작자뿐만 아니라 대중도 보상받는다. 콘텐츠 제작자는 콘텐츠를 생성한 대가로 UUU를 받고, 콘텐츠 탐색자는 좋은 콘텐츠를 발굴한 것에 대해 UUU를 보상받는다. 또한 사용자들도 UUU를 지불하고 콘텐츠에 투표함으로써 콘텐츠 탐색자가 될 수 있다.
해외에서 ‘스팀잇 킬러’로도 알려진 U 네트워크는 투표 신뢰성과 콘텐츠 수정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다.
지닉스는 UUU 상장을 기념해 에어드롭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UUU 상장 후 회원 가입을 하는 사람들 중 선착순 1000명에게 각 5000원 상당의 UUU를 증정한다. 또한 거래량이 가장 많은 5명에게 추가로 총 1500만 원 상당의 UUU를 차등 지급한다.
최경준 지닉스 대표는 “UUU는 기존 콘텐츠 공유 플랫폼들이 지닌 문제점들의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것은 물론 수준 높은 e-커머셜 경제 메커니즘 개선을 지향한다”라며 “양질의 암호화폐 선별이 지닉스의 경쟁력인 만큼 앞으로도 한국과 중국의 유망한 프로젝트들을 발굴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닉스는 이번 UUU 상장에 앞서 이용자들이 암호화폐 UUU에 대한 충분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지난 5일 ‘UUU 코인 보고서’를 공개했다. 해당 보고서에는 UUU의 기본 정보와 함께 배포일정, 프로젝트 개요 및 메커니즘 소개, 주요 로드맵 등 다양한 정보가 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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