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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손흥민!..ESPN 러 월드컵 톱50 중 37위 선정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6.12 17:53

수정 2018.06.12 19:33

亞 선수론 유일… “손흥민 골 韓 희망”
역시, 손흥민!..ESPN 러 월드컵 톱50 중 37위 선정

역시 손흥민(26.토트넘)이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이 선정한 2018 러시아월드컵 '톱 50'에 손흥민이 아시아 선수로는 유일하게 37위에 랭크됐다.

ESPN은 12일(한국시간)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들 가운데 상위 50명을 추린 명단을 발표했다. 손흥민은 한국은 물론 아시아 선수로도 유일하게 50위 안에 이름을 올려 '월드스타'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ESPN은 "한국이 조별리그 통과의 희망을 품으려면 손흥민이 골 결정력을 발휘해야 한다"며 "4년 전 브라질 월드컵에서 손흥민은 눈물을 흘리며 그라운드를 떠났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대표팀 내 그의 비중이 더 커졌다"고 평가했다.

ESPN이 선정한 '톱 50'은 말 그대로 '별들의 잔치'다. 아르헨티나의 수호신 리오넬 메시가 1위를 차지한 가운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가 2위, 네이마르(브라질)가 3위에 당당히 자리했다.
4~10위에는 케빈 더 브라위너(벨기에), 해리 케인(잉글랜드), 루이스 수아레스(우루과이), 무함마드 살라흐(이집트), 앙투안 그리즈만(프랑스), 에덴 아자르(벨기에),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폴란드) 등이 이름을 올렸다.
또 국가별로는 다비드 실바(17위), 세르히오 라모스(18위), 안드레아 이니에스타(22위) 등 8명을 명단에 올린 스페인이 가장 많았고, 프랑스가 6명, 독일·브라질·아르헨티나·벨기에가 각각 5명의 선수를 명단에 포함시켜 강호의 면모를 드러냈다.
한국과 같은 F조에서는 독일이 토니 크로스(11위), 마누엘 노이어(25위) 등 5명의 선수를 '톱 50'에 포함시킨 반면, 멕시코와 스웨덴 선수는 단 한 명도 호명되지 못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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