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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림 “제주-서울 '청년' 상생협약…임기 내 1조590억 투입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6.12 18:41

수정 2018.06.12 18:42

문대림 12일 서귀포 올레시장서 마무리 총력 유세
“국비 3조원-제주도 예산 8조원시대 열어 힘 있는 제주 건설”
제주시내 상권 돌며 생활밀착형 눈높이 공약 제시
자정 직전 지지자와 간담회…공식 선거 일정 마무리
12일 아침 출근 길 거리유세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제주도지사 후보
12일 아침 출근 길 거리유세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제주도지사 후보

[제주=좌승훈기자]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는 12일 “제주도와 서울시가 청년을 위한 상생정책 협약을 맺었다”며 “제주청년을 위해 임기 내 1조590억을 투입하겠다”고 약속했다.

문 후보는 이날 오후 서귀포올레시장에서 가진 마지막 유세를 통해 “지난 4년 많은 것이 거짓이었다.”며 “강요된 쓰레기 요일별 배출제는 도민만 골탕 먹였고, 분리 배출된 쓰레기는 결국 혼합해서 태우는 등 도민을 속였다. 대중교통체계는 엄청난 혈세를 낭비하면서 법적 근거도 없이 단속한다고 도민을 협박하고 선거용으로 과대포장하고 내용은 없다”고 꼬집었다.

문대림 후보는 12일 제주시내 상권을 돌며 생활밀착형 눈높이 공약을 제시했다.
문대림 후보는 12일 제주시내 상권을 돌며 생활밀착형 눈높이 공약을 제시했다.

문 후보는 이어 “정치선배이자 저의 동지인 김우남·강기탁 동지께서 힘을 보태주고 있으며, 수 만 명의 민주당원 동지들이 돌아오고 있다.
또 6월 항쟁의 주역들과 제주시민단체를 비롯해 각종 단체들이 하나 되어 힘을 주고 있다” 며 “힘 있는 집권 여당의 힘 있는 도지사, 책임질 줄 아는 도지사로 여러분과 함께 승리하겠다”고 장담했다.

문 후보는 또 “제주의 여성들이 큰소리치는 살맛나는 제주도를 꼭 만들겠다”며 “여성 창업을 지원하고 산후조리비·아동청소년 대중교통비·교복 무상 지원 등 생활비 부담을 대폭 덜어드리겠다”고 약속했다.

문 후보는 특히 “제주 4.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해 우선적으로 국비 1조5000억원을 확보해 내겠다”며 “지난 반세기 동안 수많은 고통과 역경, 아픔을 이겨내며 평화의 섬 제주를 만들어 주신 어르신들이 평안한 노후를 위해 의료비 걱정 없이 병원 가실 수 있도록 무상지원과 경로당 주치의제 도입, 방문간호사업 확대 등에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거리유세에 나선 문대림 후보
거리유세에 나선 문대림 후보

문 후보는 이울러 “제주도민을 위해 항공료와 배삯, 택배비와 물류비를 반값 지원해 드리고,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위해 카드수수료가 공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엿다.

한편 문 후보는 이날 오전 제주시내 중심가에서 출근 길 인사와 거리유세를 펼친 데 이어 제주시 연동과 노형동지역 상가를 돌며 ‘눈높이’ 공약 설명과 함께 지지를 호소했다.
또 이날 저녁에는 제주시청 주변 상가를 순회하며 부동표 잡기에 주력하고, 자정 직전에는 제주시청 어울림 마당에서 지지자들과 갖고 공식 선거일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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