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1월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Kobaco)에 공익광고 제안서를 제출하고 두 간호사의 섬김 정신과 사연을 소개했다.
그 결과 소외받고 절망에 빠진 한센인에게 무한한 사랑과 편견 없는 참봉사로 희망을 준 좋은 사례로 인정받아 공익광고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는 두 간호사에 대한 '나눔과 배려' 공익광고를 지상파 라디오와 TV 프로그램 광고 시간대를 이용해 방영한다.
도는 앞서 지난해 11월 김황식 전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38명의 노벨평화상 범국민 추천위원회 발족식을 갖고 노벨평화상 추천을 위한 범국민 서명운동을 펼치고 있다.
지금까지 44만여명이 다큐영화 단체관람을 했고, 지난해 KBS 성탄특집 방송에서도 당일 4.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4월에는 해외홍보 활동을 통해 프란치스코 교황을 알현하고,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 간호대학생과 교민들을 대상으로 '마리안느와 마가렛 다큐영화' 시사회를 가졌다.
최근 서울역 등 다중 집합장소에서 사진전시회를 갖고, 홍보 분위기 확산을 위해 온·오프라인 백만인 서명운동도 펼치고 있다.
선경일 도 국제협력관은 "이번 지상파 공익광고 방송을 통해 전 국민에게 알릴 수 있게 돼 기쁘다"며 "국민들 한 분 한 분이 백만인 서명운동에 적극 동참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노벨평화상은 노르웨이 오슬로 시의회 노벨평화상위원회에서 매년 2월 말까지 추천서를 받아 10월 초 수상자를 발표한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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