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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는 지난 7일부터 15일까지 네이버 스포츠 '전 경기 승부예측'에 이용자 22만4471명이 참여해 우승후보 승부예측을 조사한 결과, 이용자 31%(7만601명)가 우승후보로 독일을 선택했다고 16일 밝혔다. 프랑스(25%), 브라질(18%)을 우승후보로 꼽은 이용자도 많았다.
전 경기 승부예측은 최종 우승팀, 조별 리그 1,2위 등을 이용자가 직접 예상해보는 서비스다.
대한민국이 속한 F조의 16강 진출 예상국으로 이용자 98%가 독일, 그 다음은 멕시코(53%)를 꼽았다. F조 1위 역시 독일(88%), 2위는 멕시코(50%)가 각각 차지할 것으로 네이버 이용자는 내다봤다. 한국이 16강에 진출할 것이라고 예상한 이용자는 36%에 불과했다.
이번 러시아월드컵에서도 아시아 국가는 고전, 16강에 한 국가도 진출하지 못할 것이라고 네이버 이용자는 예상했다. 한국, 호주, 이란, 일본, 사우디아라비아가 아시아국을 대표해 이번 월드컵에 참가했다.
하지만 C조에 속한 호주가 16강에 진출할 것이라고 예상한 이용자는 고작 5%였다. C조에선 프랑스(96%)와 덴마크(68%)가 16강에 진출할 것으로 내다봤다.
케이로스 감독 부임 후 수비력이 우수해진 이란 역시 B조에서 스페인(98%)과 포르투칼(96%)의 벽을 넘지 못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란이 16강에 진출할 가능성은 2%로 예상됐다.
사우디아라비아도 우르과이(96%)와 개최국 러시아(50%)에 막힐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이용자 예상대로 사우디아라비아는 러시아에 0대 5로 대패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16강 진출 가능성은 4%로 예상되고 있다.
그렇다면 이번 월드컵 최약체 팀은 누굴까?
박문성 SBS 해설위원과 서형욱 MBC 해설위원, 서호정 기자가 꼽은 최약체 팀은 파나마였다. 공격과 미드필더, 수비, 조직력, 감독 등 다섯 개 부분의 총합이 26.1점(50점 만점)으로 가장 낮았다. 1위 독일(46.5점)보다 20점 낮은 전력이라는 평가다.
특이한 점은 파나마의 우승 가능성은 19위를 기록했다는 것이다. 파나마의 16강과 8강에 진출 가능성을 예상한 사용자는 32위로 가장 적었지만, 4강부터는 31위로 순위를 높였고, 우승에선 58명의 선택을 받아 19위까지 껑충 올랐다. 네이버 스포츠 관계자는 "15일부터 주요 경기를 대상으로 하는 OX 퀴즈인 빅매치 OX가 열렸다"면서 "이용자 참여 서비스가 많으니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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