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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숫자로 보는 2018 러시아 월드컵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6.15 14:55

수정 2018.06.15 14:55

2018 러시아 월드컵이 15일 0시(한국시간) 개최국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32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2018 러시아 월드컵이 15일 0시(한국시간) 개최국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32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세계 최대의 스포츠 이벤트인 ‘2018 러시아 월드컵’이 15일 0시(한국시간) 개최국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32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러시아는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을 가득 채운 홈 팬들 앞에서 5-0 대승을 거두면서 월드컵 열기에 뜨거운 불을 지폈다. 이에 맞춰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이날 2018 러시아 월드컵을 숫자로 알아보는 재미있는 기사를 게재했다.

▲12=세계적인 스포츠 용품 업체 아디다스의 후원을 받는 월드컵 본선 출전국은 모두 12개 나라다. 대한민국을 포함한 10개국은 나이키의 후원을 받는다.
또 푸마는 4개국, 뉴밸런스는 2개국을 지원한다.

▲110=러시아 월드컵 결승전 티켓 중 가장 싼 입장권의 가격은 110달러(약 12만원). 이 티켓은 오직 러시아 국민만 살 수 있다고 한다.

▲118=2014 브라질 월드컵 결승전 때 미국에서 판매된 가장 비싼 광고의 가격은 118만달러(약 12억8400만원)였다.

▲340=2014 브라질 월드컵이 불러모은 총 관중은 340만명으로, 경기당 평균 5만3592명의 관중이 몰렸다. 역대 최대 관중을 동원한 대회는 1994년 미국 월드컵으로 360만명의 관중이 축구장을 찾았다.

▲800=국제축구연맹(FIFA) 파트너사인 아디다스가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판매한 국가별 유니폼은 800만장. 아디다스는 이탈리아, 네덜란드, 미국이 본선에 진출하지 못한 이번 러시아 월드컵에서도 무난히 800만장 이상의 유니폼을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1억1100만=리오넬 메시(31·아르헨티나)가 지난 1년간 연봉, 보너스, 광고 출연료 등으로 벌어들인 돈은 총 1억1100만달러(약 1208억원)나 된다. 메시는 권투선수 메이웨더 주니어(2억8500만달러)에 이어 포브스 선정 전세계 스포츠 스타 수입 톱100에서 2위를 달리고 있다.

▲3억2200만=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포르투갈 출신의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를 팔로잉하는 전세계인의 수는 무려 3억2200만명에 이른다. 이는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의 사용자를 모두 합친 숫자다.


▲16억5000만=FIFA가 2015∼2018년 주기에 벌어들인 마케팅 수익은 총 16억5000만달러(1조8000억원)에 달한다. 다음 4년 주기(2019~2022년)엔 이 금액이 18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30억=FIFA가 2015∼2018년 TV중계권 판매로 벌어들인 수익은 무려 30억달러. 이 역시 다음 4년 주기엔 35억달러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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