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실종된 3살 아이 밤새 지킨 요크셔테리어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6.18 16:20

수정 2018.06.18 16:20

미국 미주리주에서 실종됐던 3살 여자아이가 다음날 오전 반려견과 함께 발견됐다. 반려견은 밤새 아이 곁을 지킨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AP
미국 미주리주에서 실종됐던 3살 여자아이가 다음날 오전 반려견과 함께 발견됐다. 반려견은 밤새 아이 곁을 지킨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AP

미국 미주리주에서 실종된 3살 여아가 하루만에 반려견과 함께 발견돼 화제다.

17일(미국시간) 현지 일간지에 따르면 미주리주 버틀러카운티에 있는 마을인 퀼린 근처에 사는 여아는 지난 14일 오후 8시반쯤 실종됐다. 미주리주 도로순찰대인 클라크 패로트 경관에 따르면 순찰대는 경비행기도 동원해 순찰을 돌았으나 밤새 아이를 발견하지 못했다.

다음날 시민들이 자진해 경찰관들과 함께 수색에 나섰고, 오전 8시께 탐색구조견들이 크게 짖자 멀리서 작은 개가 짖는 소리가 들렸다.

수색대원들이 아이를 찾았을때 반려견 요크셔테리어가 아이의 곁을 지키고 있었다.
아이는 모기를 물린 것을 제외하고 외상이 전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반려동물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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