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인들이 열광하고 사랑하는 스포츠인 축구. 특히 4년마다 찾아오는 월드컵은 전세계 남녀노소 모든 이들을 경기장과 TV 앞으로 바짝 다가서게 만든다. 올해도 어김없이 2018 러시아 월드컵이 다음달 16일까지 펼쳐진다. 이를 기념해 서울 잠실 에비뉴엘 아트홀에서는 2018 러시아 월드컵 기념 축구아트특별전 '위 드로 풋볼(We Draw Football)'전이 다음달 1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축구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과 욕구를 문화적으로 충족시킨 스포츠 아트 기획전. 축구를 주제로 다니엘 나리, 이다 코스케, 얀 달롱, 광작가, 김보미, 붓질, 주키, 정형대, 페노메노, 아트모스피어, 에어피규어, 진완 등 한국 작가뿐 아니라 미국, 프랑스, 일본 등 다국적 작가 12팀이 참여해 회화, 디자인, 캐릭터, 피규어, 조형물 등 다양한 분야를 총망라한 개성있는 작품 90여점을 선보인다. 또 축구 콜렉터로 유명한 이재형 콜렉터의 소장품도 일부 공개되는데, 1950년대 '황금다리'로 불렸던 최정민의 축구화와 1930년 경평 축구 대항전에서 쓰였던 축구공이 함께 전시된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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