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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 조현우 친필사인 유니폼 특별판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6.19 16:12

수정 2018.06.19 16:12

스웨덴전 선방쇼 '화제'
대구FC 조현우 유니폼 뒷면.
대구FC 조현우 유니폼 뒷면.
【대구=김장욱기자】대구FC는 19일부터 스웨덴전 선방쇼로 '화제'의 인물이 된 조현우 친필 사인 전사 마킹 유니폼을 특별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는 스웨덴전 활약으로 조현우 유니폼 주문이 급증했기 때문.

특별판매는 23일 자정까지 온라인 쇼핑몰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구매자 전원 조현우 선수 친필 사인이 포함된 유니폼을 받을 수 있다. 선착순 21명에게는 내달 8일 오후 7시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리는 FC서울과의 홈경기에서 플레이어 에스코트 및 조현우 선수와의 사진 촬영 혜택도 주어진다.

이번에 판매되는 유니폼은 조현우가 대구FC에서 입는 유니폼과 동일한 재질과 디자인, 마킹 방식(전사 프린트)의 어센틱 유니폼이다.
색상은 초록색이며, 상의만 판매된다. 가격은 9만원.

특별판매 기간 이후 전사 마킹 방식이 아닌 일반 유니폼(열 시트 부착 방식) 구매만 가능하다. 주문제작으로 판매기간 이후 취소 또는 사이즈 교환은 불가능하며, 하의, 스타킹은 별도로 판매하지 않는다.

한편 지난 18일 스웨덴전 월드컵 데뷔전을 치른 조현우는 대구에서 시작해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 올라갔다. 2013년 K리그 대구FC의 신인선수로 입단하면서 프로선수로 첫발을 내디뎠고, 입단 첫해 14경기에 나선 것을 시작으로 조금씩 출전시간을 늘려 2015시즌 팀의 주전 골키퍼로 발돋움했다.

연이은 활약으로 올 시즌까지 통산 158경기에 출전하는 등 여섯 시즌째 대구의 골문을 지키는 '원클럽 맨'으로 활약하고 있다.

2015시즌과 2016시즌 2년 연속 K리그 챌린지 '베스트 11' GK 부문, 2017시즌 K리그 클래식(현 K리그1) '베스트 11' GK 부문을 수상하면서 리그 최고의 골키퍼로 평가받기 시작했다.


국가대표는 2015년부터 꾸준히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지난해 12월 열린 EAFF E-1 챔피언십 우승을 이끈데 이어 러시아 월드컵에서도 그 진가를 입증하면서 스타로 떠올랐다. 대구FC 소속으로 월드컵에 출전한 선수는 조현우가 유일.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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