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인천시, 중증장애인 소규모거주시설 안심벨 설치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6.20 10:01

수정 2018.06.20 10:01

인천시는 중증장애인 소규모 거주시설의 화재 등 위험 상황 발생 시 긴급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을 위해 ‘중증장애인 소규모거주시설 안심벨 설치’ 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공동생활가정과 자립체험홈, 자립생활주택 총 55개소 중 유사 시스템이 설치 된 16개소 시설을 제외한 39개소에 안심벨을 설치할 예정이다.


안심벨은 화재 및 응급상황 발생 시 벨을 누르면 119종합상황실로 직접 연결 되고, 스피커폰으로 쌍방향 통화도 가능하여 응급상황을 즉시 알릴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시는 시설 화재 대비를 위해 시설종사 등을 대상으로 지난 11일 안심벨 설치 사업 설명회와 함께 남동소방서와 연계한 소·소·심(소화기, 소화전, 심폐소생술) 소방안전 교육을 실시했다.


시 관계자는 “소규모 거주시설은 대개 1인 종사자로 운영되고, 중증장애인의 경우 위험 상황 발생 시 인지·대처가 늦었다”며 “중증장애인 소규모거주시설에 안심벨 설치로 간편하고 신속하게 신고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춰졌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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