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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루시큐리티가 일본 최대의 ICT 기업에 보안관제 솔루션과 서비스를 수출하며 일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붙인다.
차세대 통합보안관리 선도기업 이글루시큐리티는 일본 최대 ICT 기업 후지쯔 그룹의 자회사인 ㈜후지쯔SSL과 보안관제 솔루션 공급, 보안관제 수행 및 노하우 전수를 주요 골자로 하는 ‘보안관제 솔루션 및 서비스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본 계약을 통해 이글루시큐리티는 후지쯔 그룹이 운영하는 글로벌 보안관제 시스템에 SPiDER TM을 공급해서 후지쯔 그룹과 후지쯔 그룹 고객사의 보안 환경에 최적화된 보안관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지원하고,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노하우도 전수한다.
이글루시큐리티는 후지쯔SSL에게 SPiDER TM을 공급하고 보안관제 노하우를 전수하는 대가로 제품비와 기술지원료를 일시 지급받고, 향후 후지쯔SSL이 후지쯔 그룹 및 후지쯔 그룹 고객사에게 보안관제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할 시에도 이에 대한 대가를 추가적으로 받게 된다. SPiDER TM 공급에 따른 제품비와 보안관제 서비스 매출의 일정 금액에 해당되는 수수료를 받는 형태다.
이글루시큐리티는 지난 2010년 일본 지사를 설립하고 영업력 확대를 위해 2017년 초 지사를 현지 법인으로 전환했다.
이글루시큐리티는 소프트뱅크에SIEM 솔루션을 제공한 것을 시작으로 도쿄 소재의 보안 서비스 전문기업인 A사, 오사카에 위치한 정보보안 기업 SSK와 보안관제 솔루션·서비스 총판 및 수출 계약을 체결하며, 일본 관동·관서 지역을 아우르는 광범위한 고객 네트워크를 확보했다.
이글루시큐리티는 본 ‘보안관제 솔루션 및 서비스 수출’ 계약 체결을 통해 일본 시장에서 신규 고객을 발굴하며 수익 다각화를 꾀할 전략이다.
후지쯔 그룹이 보유한 높은 브랜드 파워와 탄탄한 영업망을 토대로 양질의 보안관제 서비스와 솔루션을 일본 고객사에 제공하며, 더 많은 공공 및 대기업 부문 레퍼런스를 확보할 계획이다.
이글루시큐리티 이득춘 대표는 “일본 최대의 ICT 기업에게 이글루시큐리티의 솔루션과 서비스 경쟁력을 인정받은 것은 물론 다년간 축적된 보안관제 노하우를 수출함으로써 보안관제 서비스의 가치를 더욱 높였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유명 주류업체 S사 등 유수의 대기업들을 고객사로 둔 후지쯔 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일본 시장 영업 확대에 한층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후지쯔SSL은 일본 최대의 IT 기업인 후지쯔 그룹 산하의 IT 서비스 기업으로 1972년 설립 이래 후지쯔 계열사를 비롯한 일본 대기업 및 공공 기관에 다수의 보안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하여 왔다. 2014년에는 이글루시큐리티와 공식 대리점 계약을 체결하고 다양한 고객사에 SIEM 솔루션 SPiDER TM을 제공하며 긴밀하게 협력해 왔다.
yutoo@fnnews.com 최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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