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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무더위에 린넨, 시어서커 등 쿨비즈룩 인기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6.22 11:10

수정 2018.06.22 11:10

쿨비즈
쿨비즈

이른 무더위로 쿨비즈룩이 인기를 끌고 있다. 많은 기업들이 정장을 고집하던 문화에서 벗어난 것도 쿨비즈룩 인기에 한 몫 했다.

쿨비즈 열풍으로 롯데백화점 남성 캐주얼 상품군은 5월 1일부터 6월 20일까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 이상 신장했다고 22일 밝혔다. 특히 가볍고 통풍이 잘되는 린넨 소재와 시어서커, 마 소재 제품과 크롭팬츠, 반바지가 단연 인기이다. 5월 1일부터 6월 20일까지 쿨비즈 관련 제품은 롯데백화점 남성 캐주얼 상품군내에서 전년 동기간 대비 30% 이상 신장했다.


에디션, 올젠, 프레드페리, 헨리코튼 등의 남성 모던 캐주얼 브랜드는 쿨 소재(린넨, 시어서커外)의 초도 물량을 평균 20% 이상 증가시켰다. 색상과 디자인 또한 더욱 다양해지고 있다. 블루, 화이트 계열의 시원한 느낌을 주는 색상의 셔츠와 스트라이프 소재가 강세이다. 여기에 반팔 폴로셔츠, 화려한 무늬의 하와이안 셔츠, 샌들과 같이 쿨비즈룩에서 한층 업그레이드 된 슈퍼 쿨비즈룩도 여러 브랜드에서 선보이고 있다.

롯데백화점 김정환 남성캐주얼팀 치프 바이어는 “이상기온과 이른 무더위로 인해 고객들이 시원한 소재의 옷을 많이 찾고 있다”며 “최근 많은 기업들이 기존의 딱딱한 복장문화에서 벗어나 쿨비즈룩을 제안하며 편안하고 시원한 소재의 캐주얼 브랜드에 대한 수요도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롯데백화점은 7월 1일까지 롯데백화점 전 점에서 ‘Mr. COOLBIZ(쿨비즈) 캠페인’을 열고 관련 행사를 진행한다.
맨잇슈트, 지이크, 커스텀멜로우, 에디션 등 롯데백화점 입점 총 56개의 남성 의류 브랜드가 참여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다양한 남성 쿨비즈 제품들을 선보인다. 롯데백화점 남성 정장 전문 PB인 ‘맨잇슈트’에서는 쿨비즈 셔츠 2장과 팬츠 2장 세트를 10만원에 기획한 ‘쿨 박스’를 1000세트 한정으로 출시한다.
각 브랜드별 30, 60, 100만원 이상 구매시에는 해당 금액의 10%에 해당되는 롯데상품권을 증정한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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