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황태종기자】광주여대(총장 이선재)는 25일부터 오는 7월 1일까지 베트남 뷰티산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뷰티 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뷰티아카데미는 광주광역시가 주최하고 광주여대가 주관한다.
광주지역의 우수한 뷰티 인적자원을 활용한 뷰티 교육 및 체험, 문화관광을 통해 뷰티도시 이미지를 창출하고, 뷰티교육 국제화를 통해 광주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
광주여대는 지난 2015년부터 광주시와 협력해 프로그램 운영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번 해외교육생 뷰티교육은 베트남 뷰티산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1, 2차로 나뉘어 진행한다. 1차는 31명의 교육생을 대상으로 6박 7일의 일정으로 실시된다.
뷰티교육은 원하는 전공에 따라 15시간 이상 진행되며, 뷰티미용과 관련한 다양한 주제에 따라 이론과 실기 중심으로 구성된다.
또 광주의 뷰티샵을 방문해 직접 경험해보는 뷰티체험과 광주시의 역사와 문화, 음식을 오감으로 느끼는 문화관광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함께 진행된다.
특히 마지막날은 수료식과 함께 K-뷰티 페스티벌로 구성돼 '광주의 미용과 우리옷의 조화'라는 주제로 교육 대상자들이 우리나라 전통 한복을 입고 조화의 미를 직접 연출해본다.
광주여대 미용과학과 관계자는 "이번 뷰티아카데미를 통해 광주가 아시아 문화 뷰티 교육 중심도시라는 이미지를 구축하고 아울러 베트남과의 뷰티교육 및 문화 교류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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