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상은 일자리 영웅, 글로벌 영웅, 학술·연구 영웅, 기술·기능영웅, 특별상 등 총 5개 분야에서 이뤄졌다. 변봉덕 코맥스 대표가 일자리 영웅에, 최수 글로텍 사장이 글로벌 영웅으로 선정됐다. 중소기업청장을 역임한 한정화 한양대 교수가 학술·연구 영웅, 김재홍 문주하드웨어 대표가 기술·기능 영웅으로 꼽혔다. IBK행복나눔재단 김도진 이사장은 특별상을 받았다.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중소기업을 빛낸 국민영웅어워즈'는 우리사회 곳곳에서 중소기업의 발전을 위해 기여한 숨은 공로자나 단체를 발굴해 우리 사회에 바람직한 중기 역할 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기획됐다.
변봉덕 대표는 지난 3년간 청년 42명 전원을 정규직으로 채용하고 청년 창업가들을 대상으로 스타트업을 발굴·지원하는 등 중소기업의 사명인 좋은 일자리 만들기에 모범을 보인 점을 인정받았다.
최수 사장은 2017년 매출액 990억원 중 87.3%를 수출하고 있는 점을 인정받아 글로벌영웅에 선정됐다. 글로텍은 핵심기술 11개의 특허등록에 기반한 독보적 기술 확보에 힘입어 QLED TV 광학시트를 자체개발했다.
한정화 교수는 벤처기업이론에 기반한 40여 편의 각종 중소기업 연구 논문과 다수의 중소기업 이론서를 저술한 경험을 전통시장 활성화, 중소기업 판로확보, 중소기업 기술보호법 제정 등 정부 정책에 반영했다.
김재홍 대표는 세탁기용 슬라이딩 도어 부품인 ‘댐퍼’를 세계에서 2번째로 개발, 국제특허 10종, 국내특허 10종, 디자인특허 15종은 물론 생산공정 자동화라인을 직접 구축한 점이 돋보였다.
중소기업중앙회 이재원 인력지원본부장은 “중소기업을 빛낸 국민영웅은 ‘시대적 영웅’으로 중소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모습과 바른 시장경제 구축을 위해 노력하는 각계각층의 모습을 대표하고 있다”며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심이 돼 중소기업 영웅을 발굴, 사회에 긍정적 희망메시지를 전달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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