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매번 같은 자세? 트럼프 딸 이방카 포즈의 비밀

홍예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6.27 13:58

수정 2018.06.27 13:58

[사진=이방카 트럼프 인스타그램]
[사진=이방카 트럼프 인스타그램]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큰딸 이방카 트럼프. 세 아이의 엄마이자 화려한 외모를 가진 '실세'로 유명하다. 18일(현지시간) 미국 인사이더는 전문가를 인용, 이방카의 보디랭귀지를 분석했다.

이방카 트럼프의 SNS를 보면 대부분 한 자세로 서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한쪽 다리는 밖으로 내밀고 팔은 차분히 몸쪽으로 붙인 형태. 공식석상에서 찍은 사진은 대개 이 자세를 취한다.

[사진=이방카 트럼프 인스타그램]
[사진=이방카 트럼프 인스타그램]

30년 이상 보디랭귀지를 연구한 패티 우드는 이 자세에서 이방카 스스로 어떻게 보이기를 원하는지 내면 심리가 드러난다고 전했다.

우드는 "더 강하고 유능해 보이려는 진취적인 심리의 표현"이라면서 "백악관 보좌관으로서의 뛰어난 능력을 은연중에 표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세는 전문 트레이닝 과정에서 배웠을 것이라는 추정. 아방카는 어린 시절부터 사교 무대에서 활동했으며, 10대 시절엔 잠시 모델로 일한 바 있다.

[사진=이방카 트럼프 인스타그램]
[사진=이방카 트럼프 인스타그램]

남편 재러드 쿠슈너와 함께 찍은 사진에서는 조금 다르다.
남편과 찍은 사진에서는 종종 이방카의 머리가 그를 향해 기울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우드는 이를 "숙녀처럼 여성스럽게 보이기를 원하는 표현"이라면서 "남편이 중요하게 보이기를 바라는 심리도 엿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영부인인 멜라니아 트럼프의 자세는 종종 긴장한 모습을 보인다고 덧붙였다.

onnews@fnnews.com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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