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00일 맞아 소회 밝혀, 기업현장의 목소리 듣고 소통과 상생의 문화 정착
최저임금·근로시간 단축 등 급변하는 고용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교육 강화
최저임금·근로시간 단축 등 급변하는 고용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교육 강화
박 회장은 27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취임한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100일이 되었다고 하니 감회가 새롭다”면서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김해지역 20개 기업체 협의회와 400여개 기업을 직접 찾아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
김해상의는 박 회장 취임과 동시에 기존 부국장 직책을 없애고 총무부·경영사업부 2부 체제에서 통상사업부를 추가해 3부 체제로 확대 개편했다.
또 8명이던 사무국 직원도 11명으로 늘려 경영사업부의 조사·건의기능과 통상사업부의 수출관련 기업체 지원업무에 전문성을 높였다.
박 회장은 기업현장 방문을 통해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과 규제개혁 관련 50여건을 취합, 김해시와 고용노동부, 대한상의, 기획재정부 등 중앙 및 지방 기관과 관련 단체에 건의했다.
또 지난 4월 김해시장과의 간담회를 통해 소통과 상호협력을 위해 긴밀한 협력 체제를 구축한데 이어, 행정·기술,환경,소방,노동 등 4개 분야 퇴직공무원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김해상의 회장으로는 처음으로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등 양대 노총 의장을 만나 노사가 상생협력을 통해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특히 김해지역 차세대 경제를 이끌어나갈 미래 인력 양성을 위해 (가칭)김해상의 미래글로벌 경영인클럽을 창립, 인적 네트워크를 통한 교류협력과 친목을 다지기로 했다.
국제교류를 위한 대외적인 활동도 폭넓은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5월 네팔 머칸푸르상공회의소와 경제교류 협력을 위한 간담회를 가진데 이어, 최근 주한 태국대사 일행이 김해를 방문, 순회영사업무지원과 한-태국 우호증진을 약속했다.
박 회장은 지역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업경영애로 상담센터 운영과 기업현장 소통 및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지역 기업체협의회와 상호협력체제를 구축하고 근로시간 단축과 최저임금 적용 등 급변하는 고용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교육설명회를 개최할 방침이다.
박 회장은 “지역 내 7600여 중소기업이 성장·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소통과 화합의 경영문화를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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