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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가격 하락폭 계속... 매매가격 0.05% 떨어져

정상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6.28 14:00

수정 2018.06.28 14:00

서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서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전국 아파트의 가격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다. 이달들어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이 꾸준히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누적으로는 -0.19% 하락했다. 지난해 같은기간 누적 변동률은 0.43%였다.

28일 한국감정원이 6월 넷째주(25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5%, 전세가격은 0.10% 하락했다.

매매가격은 이달 들어 -0.05%, -0.04%, -0.05%, -0.05% 등 계속해서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다. 지역별 보면 수도권과 서울은 상승폭이 소폭 확대됐다. 서울의 경우 지난 주 아마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이 0.07%에서 0.10%로 올랐다. 강남에 비해 강북 지역의 오름폭이 더 크다.
동대문구는 청량리 일대 개발호재 및 신규 아파트 입주 영향으로, 중랑구는 분양시장 호조와 재개발에 따른 거주환경 개선 기대감으로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강남과 송파구는 하락했으며 서초구도 보합세를 보여 강남3구는 상대적으로 하락세가 더 짙다.

지방의 매매가격 하락폭도 확대되면서 수도권과 지방의 온도차를 재확인했다
시도별로는 세종(0.20%), 서울(0.10%), 대구(0.05%), 광주(0.05%), 전남(0.05%)은 상승했고, 경남(-0.33%), 충북(-0.30%), 울산(-0.22%), 강원(-0.19%), 충남(-0.17%), 경북(-0.16%) 등은 하락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0.10%로 지난주에 비해 하락폭이 소폭 축소됐다.
수도권은 하락폭 유지, 서울은 보합 전환, 5대광역시와 지방은 하락폭이 소폭 축소됐다.

서울 강남 3구는 매매가격에 이어 전세가격도 수요 감소 및 매물 증가로 하락세를 보였다.


한편, 주간아파트 가격동향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ONE 또는 한국감정원 부동산정보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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