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고온다습한 장마철, 싱크대 악취는 '레몬' 변기냄새는 '콜라'로 해결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6.30 08:03

수정 2018.06.30 08:03

옷장은 선풍기나 제습기를 틀어두거나 커피가루나 숯 등을 넣어 습기를 제거해주어야 한다. 더 쉽게 관리하고 싶다면 옷에 밴 냄새는 없애주고 향기로움을 더해주는 옷장용 방향소취제를 사용하면 편리하다.
옷장은 선풍기나 제습기를 틀어두거나 커피가루나 숯 등을 넣어 습기를 제거해주어야 한다. 더 쉽게 관리하고 싶다면 옷에 밴 냄새는 없애주고 향기로움을 더해주는 옷장용 방향소취제를 사용하면 편리하다.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됐다. 장마철에는 집안 공기를 환기시키기 어려운데다 공기 순환이 잘 안 돼 집안 내 퀴퀴한 냄새가 심해지고, 청소해도 높은 습도로 꿉꿉함을 쉽게 느끼기 마련이다. 특히 곰팡이 등은 집안 습도가 높으면 더 쉽게 증식해 집안 구석구석에 자리잡게 돼 사전 관리가 중요하다.

애경에스티 관계자는 30일 “곰팡이는 한번 생기면 건조한 환경에서 1~2년 동안 생활이 가능할 만큼 생존력이 높아 즉시 제거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우리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식재료 등을 활용해 장마철 꿉꿉한 냄새 및 곰팡이 제거법을 알아보자.

집안으로 유입되는 악취 주범인 신발장 관리법
신발장으로부터 나오는 퀴퀴한 냄새는 집안 전체로 퍼질 수 있어 꼼꼼한 청소가 필요한 곳이다.
특히 장마로 인해 젖은 신발은 악취와 세균 유발의 주범이 되므로 반드시 관리가 필요하다.

젖은 신발은 마른 천으로 물기를 닦아내고 통풍이 잘되는 그늘에 말려주거나 신발 안쪽에 신문지 혹은 빈 맥주병 꽂아 놓으면 모양의 변형 없이 빠르게 건조할 수 있다.

신발장은 습기 흡수와 냄새 제거에 효과적인 원두찌꺼기나 신발장 전용 탈취탄을 이용하면 손쉽게 관리할 수 있다. 애경에스티 ‘홈즈 탈취탄 페이퍼’는 두루마리 형태의 종이 탈취제로 강력한 탈취효과를 지닌 활성탄과 악취 흡착이 뛰어난 비장탄 숯을 종이에 배합해 산성, 알칼리성 등 각종 냄새를 깔끔하게 제거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냄새가 신경 쓰이는 곳 어디에나 간편하게 뜯어서 사용하면 된다.

싱크대 배수구 악취는 레몬으로 해결
싱크대 배수구는 음식물이 자주 닿는 곳으로 사이사이 찌꺼기가 남아 부패하면서 악취가 올라오기 쉽다. 배수구 악취가 심할 땐 살균과 냄새 제거에 효과적인 레몬과 얼음, 소금을 섞어 부어준다.

악취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알루미늄 포일을 배수구 안에 넣어두는 것이 좋다. 알루미늄 포일이 물과 반응해 세균발생을 억제하고 개수망 사이사이 때가 붙지 않게 한다.

또한 설거지통 바닥부분은 곰팡이와 세균이 쉽게 번식할 수 있으므로 전용세정제를 사용해서 구석구석에 쌓인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것이 좋다. 애경에스티 ‘홈즈 퀵크린 주방용’은 찌든 때와 기름때는 물론 99.9% 항균효과까지 볼 수 있다. 가스레인지, 주방타일 등 주방 내 다양한 곳에 사용할 수 있어 효율적으로 청소할 수 있다. 밀폐형 음식물쓰레기통을 활용하면 주방을 위생적으로 관리하는데 도움이 된다. 락앤락 ‘밀폐형 음식물쓰레기통’은 4면 결착 구조에 실리콘을 더 추가해 냄새와 누수를 완벽 차단한 것이 특징이다.

변기 냄새는 양칫물 또는 남은 콜라로 해결
환기가 어려운 화장실은 장마가 시작되면 습도가 높아져 냄새가 특히 심한 곳 중 하나다. 간편하게 관리하려면 김빠진 콜라와 치약물을 활용한다. 냉장고에 넣어둔 김빠진 콜라를 양변기에 붓고 한시간 정도 지나 물을 내리면 묵은 때를 제거할 수 있다. 또 아침에 양치를 하고 입을 헹군 양칫물을 변기에 뱉어두고 시간이 지나 물을 내려도 효과가 있다.

화장실 악취의 또 다른 원인이 되는 배수구는 냄새뿐 아니라 해충의 유입통로가 되기도 한다. 이때 하수구 냄새차단 ‘매직트랩’을 설치하면 악취와 벌레 유입이 차단되고 물이 역류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꿉꿉한 냄새 나기 쉬운 세탁물 건조 방법과 보관법
햇볕을 통한 자연건조가 어려운 장마철에는 장시간 빨랫감을 널어 놓으면 꿉꿉한 냄새가 옷에 밸 수 있으니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건조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빨랫감을 널 때는 긴 옷과 짧은 옷을 번갈아 가며 걸고, 건조대 옆에 선풍기를 틀어 놓거나, 건조대 아래에 신문지를 깔아두면 습기를 제거하는데 도움을 줘 빨래를 더 빠르게 건조시킬 수 있다.

옷장은 선풍기나 제습기를 틀어두거나 커피가루나 숯 등을 넣어 습기를 제거해주어야 한다.
더 쉽게 관리하고 싶다면 옷에 밴 냄새는 없애주고 향기로움을 더해주는 옷장용 방향소취제를 사용하면 편리하다. 애경에스티 '홈즈 에어후레쉬 옷장용'은 옷에 배인 냄새를 근본적으로 잡아주는 옷장전용 방향소취제다.
옷걸이에 티셔츠가 걸린 귀여운 모양의 제품디자인으로 걸어두기만 해도 센서젤이 옷장 내부는 물론 의류에 배어있는 냄새까지 한번에 없애준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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